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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과 죄수 맞교환 준비돼…美, 쇼 대신 행동보여야"

등록 2022.08.17 23: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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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정례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이란 외무부 사이트> 2022.08.17

[서울=뉴시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정례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이란 외무부 사이트> 2022.08.1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란 정부가 미국에 구금된 자국민 석방을 위해 미국과 죄수를 맞교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이란 IRNA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미국과 죄수를 교환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미국은 조건없이 미국에 구금된 이란 국민을 석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칸아니 대변인은 또 "이란은 핵합의(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 회담과 별개로 이 사안(죄수 맞교환)을 추진하고 있고, 미국 측도 이 문제를 다룰 준비가 돼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 행정부는 이제 쇼가 아닌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란은 이란계 미국인 이중국적자 7명, 미국 영주권을 가진 이란이 2명, 미국에서 법적 지위가 없는 이란인 4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석방을 요구해 왔다.

반면 이란에 억류된 외국 인질 대다수 이중국적자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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