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조각투자 펀블 1호 공모상품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조기 완판

16일 공모 시작해 이틀 만에 공모 물량 모두 소진

디지털 자산증서 통해 실제 부동상 사고파는 효과 누려

조찬식 대표 “랜드마크급 건물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할 것”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펀블이 진행한 1호 상장 공모 상품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1호’가 조기 완판됐다. 사진은 펀블이 이번에  공모를 진행한 롯데월드타워. (사진=편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펀블은 첫 상장 공모 상품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1호’가 조기 완판됐다고 18일 밝혔다.

펀블에 따르면 지난 16일 공모를 시작해 이튿날인 17일 129만 6000 DAS(디지털 자산증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번에 모집된 공모 총액은 64억 8000만원이었다. 해당 DAS는 이달 30일 청약 배정자 앞으로 발행돼 내달 5일부터 펀블 플랫폼에 상장 거래될 예정이다.

DAS는 대형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부동산 신탁 수익증권과 상응하여 발행되는 디지털 자산증서다. 펀블 플랫폼 상장을 통해 누구나 주식처럼 쉽고 간편하게 매매해 실제 부동산을 사고팔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펀블에 따르면 DAS를 보유한 투자자는 부동산에서 나오는 월세 수익을 배당금으로 매월 지급받고, 부동산을 처분할 때 발생하는 매각차익도 보유한 DAS 수량에 비례해 배당받을 수 있다.

펀블은 “이번 공모의 흥행 성공은 최근 변동성이 커진 투자 시장 환경에서도 랜드마크 자산에 대한 투자는 희소성과 안전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펀블은 1호 물건 공모를 완판함에 따라 후속 부동산 공모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전 국민이 쉽게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시작한 펀블의 첫 공모가 많은 분의 성원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마감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성원하는 랜드마크급의 건물들을 소액으로 쉽게 투자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