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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빅데이터 통계과장에 '은행 출신' 전문가 임용

등록 2022.08.18 12:00:00수정 2022.08.18 12: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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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김근식 전 케이뱅크 위험관리본부 상무

[세종=뉴시스] 김근식(58) 통계청 빅데이터통계과장. (사진= 인사혁신처 제공) 2022.08.18.

[세종=뉴시스] 김근식(58) 통계청 빅데이터통계과장. (사진= 인사혁신처 제공) 2022.08.18.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인사혁신처는 개방형 직위인 통계청 빅데이터통계과장(서기관)에 김근식(58) 전 케이뱅크 위험관리본부 상무를 임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인사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을 통해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인재를 발굴·임용한 두 번째 사례다. 정부헤드헌팅은 각 부처와 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 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해 추천하는 제도로 2015년 도입돼 그간 98명을 임용했다.

김 과장은 1964년생 출생으로 서울대 계산통계학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약 30년간 SAS Korea 금융사업부 차장, 우리은행 리스크총괄부 부장대우, 케이뱅크 위험관리본부 상무를 역임하며 데이터분석·활용 관리자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케이뱅크 임원인 경영자문역을 맡아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신용평가모형(CSS), 가계대출 조기경보(EWS), 사기대응체계(AFS) 등을 구축·운영해왔다. 2001~2002년에는 경기대 경제학부 겸임교수도 지냈다.  

통계청에서는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민간·공공자료 연계를 통한 빅데이터 활용 분석, 인터넷상 데이터 수집(웹스크래핑)을 통한 자료 활용, 통계청 운영 포털인 나우캐스트 고도화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 과장은 "기계학습 및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해 민생 지표 중심의 시의성 있는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우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은 "빅데이터 분석·활용 분야 최고 인재를 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영입하게 됐다"면서 "통계 데이터 기반의 빅데이터 생산 및 공유 확대를 통해 국가 데이터 허브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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