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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K장미' 우수성 전세계에 알렸다

등록 2022.08.18 10: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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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후 국제 장미대회에서 금상·특별상 등 4개 부문 석권

[용인=뉴시스]국제 장미대회 최고상을 수상한 에버랜드 장미 품종 퍼퓸 에버스케이프

[용인=뉴시스]국제 장미대회 최고상을 수상한 에버랜드 장미 품종 퍼퓸 에버스케이프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에버랜드표 'K장미(Korea Rose)'가 국산 품종 최초로 국제 장미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 '퍼퓸 에버스케이프'(Perfume Everscape)가 일본 기후현에서 열린 국제 장미대회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기후 국제 장미대회'(Gifu International Rose Competition)는 약 80만㎡ 부지에 장미 약 6천 품종을 전시하며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기후 장미원이 주최하고 있는 국제 장미 콘테스트다.

1968년 영국에서 설립된 세계장미협회(WFRS)가 이 대회를 공식 인증하고 있으며, 영국 데이비드 오스틴, 프랑스 델바드, 독일 코르데스 등 세계적인 장미 육종 회사들이 우수 품종 선정 및 보급을 위해 매년 참가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개발한 또 다른 에버랜드 장미 품종인 '가든 에버스케이프'는 지난 해 같은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기후 국제 장미대회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41개의 장미 품종들을 대상으로 지난 2년 여간 전문가들의 세심한 관찰과 심사 과정을 거쳐 최근 수상작을 발표했다.

그 결과 에버랜드 장미 품종인 '퍼퓸 에버스케이프'는 내병충성, 연속개화성, 전반적 인상, 수세, 향기 등 평가항목 대부분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회 최고상인 금상(Gold Medal)을 수상했다.

특히 심사점수 합계 최고점에 수여하는 세계장미협회상과 기후현 주지사상은 물론, 내병충성이 가장 우수한 품종에게 수여하는 카니시장상 등 특별상까지 총 4개 부문을 휩쓸며 올해 장미대회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일본 기후 장미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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