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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K-뷰티·식품 日특급호텔 진출 지원

등록 2022.08.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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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K-뷰티·식품 日특급호텔 진출 지원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일본 소비자에게 인기을 끌고 있는 K-뷰티·식품이 일본 특급호텔 진출에 나선다.

코트라(KOTRA)는 오는 19일 일본 나고야의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아소시아호텔에서 한국 화장품·식품 판촉 행사인 '한·미·식(韓·美·食) 파트너링 위드 메리어트'를 주나고야총영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메리어트호텔 측은 현지에서 한류가 확산하는 점을 감안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요리 시식행사를 기획했다. 이에 코트라는 화장품·가공식품·생활소비재 등 분야의 국내기업 15개사 제품 40여개를 전시·판매하고 일본의 고급 소비자층을 겨냥한다.

지난해 대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7억8700만 달러 규모로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했다. 일본의 시장조사회사 테스티에 따르면 일본 여성 중 10대 68.0%, 20대 64.3%, 30대 50.9%가 '한국 화장품을 현재 사용하거나 사용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기존 40대 이상 여성 위주였던 한국상품 인기가 전 연령층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통한 한국 콘텐츠의 인기로 인해 화장품 중심이던 한국 소비재에 관한 관심이 식품·레저·패션 등 소비재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게 코트라의 분석이다.

남우석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장은 "최근 일본의 호텔, 백화점 등에서도 한국 상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한국 소비재의 고급 유통망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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