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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이준석 '장기전 예고'에 “결국 정치…尹대통령 나서야"

등록 2022.08.18 12:29:55수정 2022.08.18 12: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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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납득할 만한 정치적 해결책 제시해야”

[순천=뉴시스] 류형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27일 오후 전남 순천시 아랫장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2.02.27. hgryu77@newsis.com

[순천=뉴시스] 류형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27일 오후 전남 순천시 아랫장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2.0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소희 인턴 기자 =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이 18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갈등을 두고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방안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천 위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지 않으면 본안 소송으로 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장기전’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결국은 정치의 문제”라며 “많이 가진 사람이 손을 펼쳐야(내밀어야) 정치적 타협이 가능하지 않겠느냐, 당의 주류적 입장에 있는 분들이 이 전 대표가 납득할 만한 정치적 해결책을 제시해서 입장차를 줄이는 것이 유일한 (해결)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주류적인 입장이 결국은 소위 윤핵관이라고 하는 분들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 아니냐, 심지어 주호영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도 과연 실권이 있느냐 하는 얘기들도 당내에서 나온다”며 “대통령 임기 초이기 때문에 아무리 당정 분리라고 하더라도 윤 대통령께서 어떤 태도를 취하시느냐가 사실 문제 해결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 같긴 하다. 대통령께서 나서시는 게 가장 크고 의미 있는 요인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 위원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혁신위 해체’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 흔적 지우기가 아닌가하는 느낌이 든다”며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혁신위원회 활동에 대해 기대한다고 한 마당에 굳이 (혁신위 해체, 혁신형 비대위)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안 의원이 ‘내가 이준석 대표의 상대다’라는 것을 통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국민의힘 전통적 지지층의지지, 이준석 대표를 좋아하지 않는 지지층의 지지를 끌어내려는 전략적 주장이 아닌가 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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