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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네차례 타석 침묵, 타율 2할4푼 밑으로

등록 2022.08.18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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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원정서 삼진 2개 포함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뉴욕=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왼쪽)이 17일(현지시간)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6회 초 1루 수비를 하고 있다. 2022.08.18.

[뉴욕=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왼쪽)이 17일(현지시간)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6회 초 1루 수비를 하고 있다. 2022.08.18.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타격감은 여전히 살아나지 않았다. 한때 3할을 바라봤던 타율은 불과 두달여만에 2할 4푼 아래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크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나섰지만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을 뿐 네 차례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 2번을 당한 최지만의 타율은 0.242에서 0.239로 낮아졌다. 지난 6월 활화산 같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6월 23일 0.293까지 올랐던 최지만의 타율이 두달만에 5푼 이상 빠졌다. 최지만은 지난달 83타수 17안타로 월간 타율 0.205를 기록한데 이어 이달에도 31타수 3안타로 월간 타율 1할을 밑돌고 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삼진 2개를 당하며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던 최지만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사실 3루심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지만은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연속 3개의 볼을 잘 골라내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를 만들어냈다.

상대 투수 론 마리나시오의 6구째 공에 최지만의 방망이가 살짝 도는 듯 했지만 3루심이 완전히 돌지 않았다고 판정하면서 볼넷이 됐다. 오히려 헛스윙 삼진이라고 판정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최지만은 연장 10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설 차례를 맞았지만 뉴욕 양키스가 왼손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마운드에 올리면서 대타 이삭 파렉디스로 바뀌면서 자신의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이 극도의 타격 부진에 빠져있는데다 채프먼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 삼진 3개로 약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교체였다.

한편 탬파베이는 4-3으로 앞선 8회말 앤서니 리조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내주면서 들어간 연장에서 7-8 역전패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연장 10회초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인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3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지만 연장 10회말 조시 도널드슨에게 끝내기 만루홈런을 내줬다.

탬파베이는 4연승을 마감하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AL 동부지구 공동 2위 자리를 허용했고 뉴욕 양키스는 4연패에서 빠져나왔다. 뉴욕 양키스는 탬파베이, 토론토와 승차를 다시 10경기로 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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