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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모레까지 전국에 비…서울 최대 50㎜

등록 2022.08.18 12:10:06수정 2022.08.18 14: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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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밤부터 20일 낮까지 전국에 비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의 강한 비

21~22일은 고기압 영향권…맑은 날씨

23일은 한랭전선 추가 남하…전국 비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지난 16일 오전 광주 동구 서석동 동구청 앞 횡단보도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광주와 전남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17일까지 10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2022.08.16.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지난 16일 오전 광주 동구 서석동 동구청 앞 횡단보도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광주와 전남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17일까지 10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2022.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한랭전선의 남하로 내일(19일)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다음 주 화요일인 23일 전국에 한 차례 더 비가 온 이후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한랭전선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비가 올 것"이라며 "대단히 빠른 속도로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밤부터 20일 새벽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쏟아진 뒤 20일 새벽부터 낮까지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에 비가 예상된다. 특히, 19일 밤부터 20일 새벽에 강한 강수가 뿌려질 것으로 분석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동부·강원영서·충청권·전북 20~70㎜, 서울·인천·경기서부·강원영동·남부지방(전북 제외) 5~50㎜이다. 지형과 상호작용을 하는 곳은 시간당 최대 30㎜ 내외의 강수 가능성도 있다.

일요일인 21일부터 22일은 우리나라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23일에는 차고 건조한 한랭전선이 추가로 남하하면서 저기압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전국에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는 중부지방, 오후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가 전망된다.

이 예보분석관은 "현재까지는 23일 강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며 "다만 우리나라를 둘러싼 세 기단의 힘겨루기에 따라 날씨의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 한랭전선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통과한 뒤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는 아니라고 경계했다.

이 예보분석관은 "평년과 비슷하다고 해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며 "가을로 접어든다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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