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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DJ 정신 계승, 내일이 빛나는 기회 도시 만들터"

등록 2022.08.18 15: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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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식

추모사 김광진 광주시 부시장이 대독

[광주=뉴시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18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식에 참석, 강기정 시장의 추모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18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식에 참석, 강기정 시장의 추모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인 18일 "여전히 오월 광주에 살아 숨 쉬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내일이 빛나는 기회의 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식·추모음악회에서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추모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유미 공동행사위원장의 김대중 전 대통령 약력 보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영상 상영, 강기정 시장·김양현 공동행사위원장 추도사, 추모곡 연주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다섯 차례의 죽을 고비, 6년여의 옥고, 다섯 차례의 망명, 55차례의 가택연금 등 인간으로서 감내하기 어려운 고초들을 겪으면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던 김대중 정신이 바로 광주정신이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는 늘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한 고난의 동반자였다. 대통령님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광주는 그 신념과 희망을 좇아 더 나은 세상, 건강하고 튼튼한 공동체 발전을 위해 걸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제 한 발 더 나아가 역사를 혁명했던 광주가 내 삶을 혁명하는 광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많은 희생을 치렀던 의무와 당위의 시대를 지나 시민 개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시민 평화제 아! 김대중'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아카이브전·추모식·추모음악회·학술컨퍼런스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사상을 다양한 형태로 되새기는 행사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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