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호남 상생 위한 지역발전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등록 2022.08.18 16:10: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8일 광주서 자치분권과 지역상생 영·호남 대토론회

14개 분과별 80여 명의 석학·전문가 참여 발표·토론

자치분권과 지역상생 영·호남 대토론회.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치분권과 지역상생 영·호남 대토론회.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영·호남 자치분권과 지역상생을 위해서는 지역발전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전남연구원 김대성 선임연구위원은 18일 전남대 공과대학 4호관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영·호남 대토론회에서 '지역관점에서 본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발전 컨트롤타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금까지 지방분권이 주로 중앙 관점에서 추진돼 왔다"며 정부 분권정책의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재정분권을 지적했다.

이어 최우선 과제로는 지역발전 컨트롤타워 구축과 초광역협력체계 실현을 꼽은 뒤 "지역이 정책 우선순위를 명확히 제시하는 등 지역의 관점과 입장을 제도로 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이상현 변호사, 박진완 경북대 교수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민현정 광주전남연구원 지역공동체연구실장은 '자치분권을 통한 지방 소멸 대응과 지역 가치 재창출'이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전광섭 호남대 교수, 나항도 추성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 토론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14개 분과별로 모두 80여 명의 석학과 전문가가 참여해 자치분권, 지역 상생발전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영호남 대토론회는 광주·대구 간 달빛동맹 협력과제로, 2016년부터 6회째 열리고 있다. 올해는 역대 주최기관인 광주·대구자치분권협의회, 한국거버넌스학회, 한국정부학회뿐만 아니라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광주·전남·대구·경북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영·호남 관계기관이 참여해 한층 강화됐다.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수도권 집중을 막고 국가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영·호남 반도체동맹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균형발전 3.0시대를 열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