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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타월 없앤 창원특례시, 탄소 3.5t 감축효과

등록 2022.08.18 16: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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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간 손수권 사용 응원 캠페인 실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청 공무원들이 18일 구내식당 출구에서 손수건 사용 좋은습관 응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2.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청 공무원들이 18일 구내식당 출구에서 손수건 사용 좋은습관 응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2.08.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는 지난 1월 시청·구청·읍면동 등 모든 청사 화장실에서 종이타월을 철거한 데 이어 손수건 사용 좋은습관 응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손수건 사용을 선언한 후 8개월째 기후행동을 이어나가면서 불편하지만 이에 동참하고 있는 직원들을 응원하는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캠페인을 24일까지 일주일간 구내식당 출구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개월 간 시청사에서만 종이타월 320만장 절감(1700만원), 쓰레기 발생량 감소로 탄소 5.3t을 감축하는 성과를 냈고, 소나무 824그루를 식재하는 효과와 같다고 평가했다.

창원시는 조례로 매월 22일을 기후행동의 날로 지정하고, 대형 전광판으로 우리에게 남은 탄소시간(현재 기준 6년 11개월), 승용차 안 타기, 탄소포인트제 가입, 누비자 이용, 채식하기, 패스트 패션 안 하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최재안 환경도시국장은 "코로나19로 손을 더 자주 씻게 되면서 종이타월이 없어 불편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큰 산불과 가뭄, 홍수의 경고를 인지하고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품의 편리함보다는 재사용 가능한 손수건, 텀블러, 다회용기 사용에 익숙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창원시는 2021년 '종이타월,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전국 최초로 '나와 우리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해 청사의 종이타월을 없앴습니다'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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