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전시회 H₂ MEET, 11개국 63곳서 참여

[고양=뉴시스] 배훈식 기자 = 조현상(왼쪽부터) 효성그룹 부회장, 허정석 일진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이  8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참석해 현대자동차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2021.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오는 31일 개막하는 수소산업 전문전시회 'H2 MEET 2022'에 영국·네덜란드·캐나다 등 11개국의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H₂MEET 조직위원회는 올해 H2 MEET에 참가하는 230여곳 중 우리나라를 제외한 해외 참가자가 10개국, 63개 기업·기관이라고 18일 밝혔다.

해외 참가국은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미국, 벨기에, 스웨덴, 영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이며 참가자 수도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할 전망이다. 스페인,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우크라이나, 중국 등 부스설치 없이 참가하는 곳도 5개국이다.

국가별 참여 기업 및 기관 수는 영국 16개, 네덜란드 12개, 캐나다 10개, 호주 7개, 미국 5개, 프랑스 5개 등이다.

외국 기업으로는 캐나다의 발라드파워시스템즈(수소연료전지), 미국의 에어프로덕츠(수소생산·수소충전소), 스웨덴의 크래프트파워콘(수전해 전원 솔루션), 영국의 아이엠아이크리티컬엔지니어링(산업용 밸브), 노르웨이의 넬(수소충전소), 한국 파트너사 예스티와 함께 참가하는 독일의 인앱터(AEM 수전해 기술) 등이 있다.

수소 공급망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하기 위해 미국의 에머슨도 처음 참가한다.

주요국 장·차관급 고위인사들도 참관한다. ▲존 위팅데일 영국 무역특사 ▲존 하나포드 캐나다 에너지부 차관 ▲앨래나 맥티어넌 서호주 수소산업 장관 ▲요르흐 기글러 네덜란드 신재생에너지위원회 대표 ▲아티크 알 마즈루이 UAE ITC(아부다비 통합교통센터) 국장 등이 있다.

H₂ MEET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며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관련 신제품과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수소가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면서,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을 중심으로 H₂ MEE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의 산업인프라가 국별 특성에 맞게 글로벌 차원에서 확충돼야 수소산업의 신속한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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