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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선두 울산, 김천전 K리그 최초 통산 600승 도전

등록 2022.08.19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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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김천 원정 경기

[서울=뉴시스]울산 현대 외국인 공격수 아담.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울산 현대 외국인 공격수 아담.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최초로 통산 600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7경기 무패(4승3무)인 선두 울산(승점 55·16승7무3패)이 김천을 꺾으면 2위 전북 현대(승점 49·14승7무6패)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릴 수 있다.

울산은 2005년 이후 17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린다.

대기록도 눈앞이다. 창단 후 599승409무401패를 기록 중인 울산이 김천을 이기면 K리그 최초로 600승 고지를 밟는다.

팀 분위기는 좋다. 지난 13일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울산의 외국인 공격수 4명이 차례로 돌아가며 4골을 폭발시켰다.

7월 울산에 입단한 헝가리 국가대표 공격수 마틴 아담이 대구전 선제골로 K리그 첫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아마노, 바코, 레오나르도가 골 맛을 봤다. 외국인 선수 효과를 제대로 보는 울산이다.

[서울=뉴시스]울산 현대 바코.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울산 현대 바코.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쿠니모토가 불미스러운 일로 떠나고, FC서울로 이적한 일류첸코의 대체자 영입에 실패한 전북과는 대조된다.

울산은 이번 시즌 김천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개막전에서 김천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지만, 지난 5월21일 원정 경기에선 레오나르도, 윤일록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또 김천은 최근 6경기에서 1승1무4패로 부진하다.

치열한 3위 경쟁 중인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20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격돌한다.

포항은 승점 43(12승7무7패)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인천(승점 40·10승10무6패·34득점)은 4위 제주 유나이티드(11승7무8패·36득점)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5위다.

인천이 포항을 상대로 2골 차 이상 승리하면 두 팀의 순위는 바뀐다.

[서울=뉴시스]울산 현대 레오나르도.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울산 현대 레오나르도.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은 지난 14일 제주 원정에서 0-5 참패를 당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올 시즌 구단의 한 경기 최다 실점 및 최다 골 차 패배였다.

이번 인천전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포항이다. 올 시즌 앞서 두 차례 만나 모두 이겨 자신감은 넘친다.

인천은 최근 전북전 3-1 승리를 포함해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일본으로 떠난 무고사(비셀고베)의 대체자로 K리그2 경남FC에서 영입한 에르난데스가 이적 후 6경기에서 3골4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최전방 고민을 덜었다.

매년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해 '생존왕'으로 불렸던 인천은 이제 9년 만에 파이널A(1~6위)와 구단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노릴 수 있는 위치다.

포항과 3위 경쟁에서 승리하면, 인천의 목표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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