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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동북아 최대 도전은 北…도발에 적절한 조치"

등록 2022.08.19 04:07:24수정 2022.08.19 08: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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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과 직접적 대화 참여 추진…비핵화 목표 증진 방법"

[워싱턴=AP/뉴시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2월 28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2.03.01.

[워싱턴=AP/뉴시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2월 28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2.03.01.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인도·태평양 및 동북아시아 지역 최대 도전으로 꼽고, 도발이 지속될 경우 동맹과의 협의를 통한 적절한 조치를 강조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인도·태평양과 동북아시아 내 안보 환경에는 수많은 도전이 있다"라며 "북한이 제기하는 것보다 역내 평화·안보에 더 큰 도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포함한 다수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에 직면해 우리는 조약 동맹인 일본·한국과 대비 태세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 왔다"라고 말했다.

자국만이 아니라 한국, 일본과 함께 북한이 제기하는 공동의 위협에 관해 적절한 억지 보장 조치를 취해 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만 그는 "우리가 선호하는 접근법은 대화와 외교"라고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과의 직접적인 대화에 참여하고자 한다"라며 "이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우리 공동의 목표를 증진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북한이 관련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이어 "불안정한 환경을 초래하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속에서 우리는 일본 및 한국과 계속 긴밀히 조정하고, 그들 안보 및 우리 통합 억제와 관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질의에서는 한·미 연합훈련이 확장억제에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에 "이런 훈련은 본질적으로 순수하게 방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등 동맹과의 훈련이 "북한의 도발이나 다른 모든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우리가 공동의 이익을 수호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순전히 방어적"이라고 거듭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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