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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9월도 자이언트스텝 지지…인플레 정점 아냐"

등록 2022.08.19 08: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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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인터뷰 "금리 빠르게 움직여야"

[버지니아(미국)=AP/뉴시스]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은 2019년 11월19일 미국 버니지아주 리치먼드에서의 인터뷰 모습. 2022.04.08.photo@newsis.com

[버지니아(미국)=AP/뉴시스]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은 2019년 11월19일 미국 버니지아주 리치먼드에서의 인터뷰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표적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오는 9월에도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불러드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또다른 대규모 금리 인상 지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관련해 그는 "현 시점에서 0.75%포인트를 지지한다"며 "우리는 경제에 대해 비교적 좋은 견해를 갖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 정책 금리를 계속 인상하고 제한적인 영역으로 진입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는 금리 수준으로 계속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러드 총재는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위원이다. 지난달 FOMC는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두 달 연속 단행한 바 있다.

불러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다는 생각은 희망적이지만 통계적으로 현재 데이터에는 없다"라고 했다. 또 하반기 성장이 상반기보다 더 강할 것이며 고용 시장 또한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추측은 "확실히 시기상조"라며 경기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는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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