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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와이지엔터, 블랙핑크 2집 흥행 역대급 전망"

등록 2022.08.19 08:32:39수정 2022.08.19 09: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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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와이지엔터, 블랙핑크 2집 흥행 역대급 전망"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키움증권이 19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정규 2집으로 컴백한 블랙핑크 앨범의 흥행이 역대급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3분기부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7만8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기준 블랙핑크 정규 2집 선주문량이 150만장을 넘어섰고 '핑크 베놈'의 뮤직비디오 티저 조회수는 1887만회에 달했다"며 "오는 10월부터 시작될 월드투어에 대한 흥행 강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월드투어는 1차 공개이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26개 도시 36회차를 미리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선주문량을 고려하면 250만장 이상을 기록하며 K-팝(POP) 걸그룹 최초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정규 1집과 올해 판매한 다른 K-POP 그룹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며 "오는 10월15일부터 시작되는 월드투어는 150만명 규모로 확정돼 지난 2019년(50만명) 대비 3배에 달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2~3년 급속히 확장된 K-POP 글로벌 팬덤과 오프라인 콘서트, 비대면과 메타머스 공연 등으로 공연 수익화는 정점에 이를 것 같다"며 "앨범 가격도 2~6만원으로 정해져 역대 최대 판매량에 대한 규모의 경제 시현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2분기는 빅뱅의 컴백으로 디지털 싱글이 호조를 보여 매출액이 역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전망 평균치)를 초과했다"며 "2분기 매출액은 760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9.1%, 3.0% 증가했다. 기본 체력의 견고함을 확인시켜준 셈"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블랙핑크의 컴백 지연과 빅뱅의 컴백 후 활동 부재 등으로 상반기 주가 상승 여력이 훼손됐지만, K-POP 걸그룹의 최근 흥행 강도를 고려하면 북미와 유럽 등 팬덤 믹스가 더욱 다양한 만큼 블랙핑크에 기대를 걸 만하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신인 걸그룹 데뷔까지 앞둬 최고 4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대비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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