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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19~25일 보하이서 훈련…대만 겨냥 무력위협도 지속

등록 2022.08.19 0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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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산해사국, 보하이 일부해역에 항행금지령 내려

중국 군용기 25대, 대만해협 중간선 넘거나 방공식별구역 진입

[대만 인근 해역=AP/뉴시스]지난 5일 대만 인근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한 병사가 훈련 해역 후방에 나타난 대만 호위함 란양함을 망원경으로 지켜보고 있다. 대만 인근 해역에서 중국군의 군사 훈련으로 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은 10일 대만 자치정부 통제를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겠다는 위협을 재확인했다. 2022.8.10

[대만 인근 해역=AP/뉴시스]지난 5일 대만 인근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한 병사가 훈련 해역 후방에 나타난 대만 호위함 란양함을 망원경으로 지켜보고 있다. 대만 인근 해역에서 중국군의 군사 훈련으로 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은 10일 대만 자치정부 통제를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겠다는 위협을 재확인했다. 2022.8.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군이 19~25일 황하이(서해)와 인근 보하이에서 실탄훈련을 실시한다.

18일 중국 탕산해사국은 "보하이 일부 해역에서 19일 0시부터 25일 오전 10시까지 실탄훈련을 실시한다”면서 “훈련 기간 관련 해역에서의 선박 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탕산해사국은 12~18일에도 보하이 일부 해역에서 실탄 훈련이 실시된다며 '항행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이 가운데 중국군은 대만 주변에서의 무력 시위도 이어가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18일 오후 5시 기준 대만 주변에서 중국군 항공기 51대와 군함 6척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51대 가운데 25대는 사실상 국경 역할을 하는 대만해협 중앙선을 넘었거나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후 중국은 대만 주변 해역과 상공에 군함과 군용기를 파견해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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