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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서 초·중생 무료 코딩교육"…서울시, 아람코와 협약

등록 2022.08.19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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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명 선발해 진행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아람코 코리아, 미담장학회와 손잡고 '서울런-아람코 코딩스쿨'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0시25분 서울시청에서 아람코 코리아, 미담장학회와 코딩스쿨 시작을 위한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컴퓨터 언어(코드)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 능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초·중학생의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돼 코딩 교육이 실시되고 있지만, 교육시간이나 교육기관, 교사 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시는 양질의 코딩수업에 접근하는 것이 더욱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관련 분야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코딩 클래스는 기초부터 응용까지 프로그래밍 전반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런에 가입한 회원(초등·중학생) 150여 명을 선발해 9월부터 15~20주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에너지·환경·기후변화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또 3D 프린터, 태블릿 PC, 드론 등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제작 실습을 하며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한 솔루션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 아람코 코리아, 미담장학회의 교육협력 약속이 취약계층 학생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딩스쿨을 통해 실력을 쌓은 학생들은 물론,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코딩 경진대회 '코딩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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