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서 인생샷 남기세요"…서울시, 사진 명당 8곳은?

이순신장군상, 터널분수 등 소개

[서울=뉴시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내 인생샷 명소로 소개한 8곳 중 미디어파사드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2.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광화문광장이 재개장한 지 보름이 지난 가운데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내 인생샷 명소 8곳을 소개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화문광장 내 인생샷 명소 8곳은 ▲광장숲에서 바라본 이순신장군상 ▲터널분수 안에서 보이는 광화문 ▲광장 곳곳에 숨겨진 훈민정음 28자 ▲시간의 정원에서 바라본 광화문과 북악산 ▲역사물길을 따라 걸으며 보는 광장 전경 ▲'오징어게임' 로고와 닮은 한글분수 ▲팽나무 그늘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광장의 야경 등이다.

먼저 광장 입구인 광장숲에서 바라본 이순신장군 동상은 지하철 광화문역 7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다. 나뭇가지 사이로 이순신장군의 옆모습과 명량분수, 멀리 광화문까지 한 컷에 담아낼 수 있어 명소로 꼽힌다.

77개의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터널분수' 안에 들어가서 광화문과 숲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특히 늦은 저녁에 가면 왼쪽 바닥에 은하수 조명이 연출되고, 오른쪽 해치마당 벽면에는 53m 길이의 고해상도 미디어아트가 펼쳐져 화려한 야경을 담을 수 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팽나무를 광화문광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드라마 속 팽나무처럼 크고 울창하지는 않지만 전국에서 찾은 8그루의 팽나무가 광화문광장 열린마당에 심어져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도심 속 공원 같은 광장이자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광화문광장에서 멋진 추억과 인생사진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광장은 지난 6일 정식으로 개장했으며 개장 이후 유동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정식 개장일인 6일 오후 6시 기준 광화문광장 주변 유동인구는 2만7971명으로, 전주 토요일(7월30일) 오후 6시 유동인구(1만9770명)와 비교해 8201명(41.5%)이 늘었다. 개장 일주일 후인 13일 오후 6시 유동인구는 2만2095명으로 개장일과 비교하면 5876명 감소했지만, 2주 전보다는 2325명(1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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