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가서비스로 독거노인 재택치료자 건강상태 파악
재택치료 중 응급상황 대비 의료상담센터 상시 점검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1일 오후 서울시 관악구보건소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반 직원들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 2022.08.01. [email protected]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재택치료 중점 보호방안'을 보고받아 논의했다.
이는 의료정보 등에 접근성이 낮은 독거노인 등이 적시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사전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제공하고 있는 돌봄·요양 서비스를 활용해 건강상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재가요양서비스 등 보건복지사업 인력과 방문요양기관의 통화 및 방문을 통해 독거노인의 호흡기 증상 유무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의료기관 정보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재택치료 초기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재택치료팀 등을 활용한 모니터링 체계도 마련한다.
또 재택치료 중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자체와 119구급대, 응급실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야간과 휴일에도 의료상담센터가 빈틈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운영상황을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
온라인·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정보가 담긴 안내문을 배포해 제 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오프라인 홍보도 지속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정부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취약계층 모니터링 활동을 철저히 해 독거노인 등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관리가 내실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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