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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ICC 개인주 매입 올해 마무리

등록 2022.08.19 12: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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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45억 투입 76만7000주 사들여

올해 예산 6억 남아 12만주 더 매입 가능해

도, 안내·홍보…주주 명부 누락 여부 등 파악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 개인주 매입이 올해 마무리된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ICC 개인주 매입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까지 62억원을 투입해 제주ICC에 최초 출자한 개인 보유 주식 126만2802주(액면가 5000원) 매입을 계획했다.

이는 지난 1997년 제주ICC 출범 후 적자 운영으로 배당을 받지 못한 주주들의 오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2020년 5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30억원을 투입했고 올해는 10억원의 예산이 잡혀있다. 실질적인 투입 예산은 계획보다 17억원 가량 모자란 45억원이다.

도는 지금까지 76만7000주를 매입했다. 지난해까지 69만1000주를 매입했고 올해도 두 차례에 걸쳐 7만6000주를 사들였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지만, 매입가는 2020년 감정평가에서 정해진 4888원이다. 올해 예산 중 6억원이 남아있어 연말까지 12만주 가량 더 매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도는 올해가 제주ICC 개인주 매입 마지막 해인만큼 매각 의사가 있는 개인 주주들에게 안내와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주주 등록 당시 서류와 현재 주주 명부를 비교해 대상자 누락 여부를 파악하고 있고 2000주 이상 주식을 보유한 개인 주주를 대상으로 방문 매입 독려도 시행할 계획이다.

개인주 매각은 제주시의 경우 연동 마리나호텔 인근 천마에코피아 오피스텔 출장소에, 서귀포시는 제주ICC에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개인주 매각 서류 일체를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애숙 도 관광국장은 “올해가 개인주 매입 마지막 해로 1997년 제주ICC 설립 시 주주 등록 신청서류를 확인해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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