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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벼 출수기 이후 병충해 방제 철저 당부

등록 2022.08.19 11: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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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벼 병해충 2차 기본방제로 피해 예방해야

부안군, 벼 출수기 이후 병충해 방제 철저 당부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농업기술센터가 이달말까지 벼 병해충에 대한 본답 2차 기본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19일 부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출수를 마친 벼 중만생종에 이삭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병해충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삭도열병은 벼 이삭의 목 부분이 옅은 갈색에서 진한 갈색으로 변하여 말라 죽으며 벼알이 여물지 않아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쌀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필지당 이삭이 2~3개 보일 때 전용 약제로 1차 방제를 하고 5~7일 후에 2차 방제하면 된다.

잎집무늬마름병은 질소비료 과용과 밀파 등으로 통풍이 불량하여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 발병이 심해져 잎에서부터 이삭으로 확산될 수 있다.

또 세균벼알마름병은 발생 초기 벼 이삭의 아랫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다가 생장을 멈추면서 전체가 갈색으로 변하고 여물지 못한 채 쭉정이가 되어 많은 수량 감소로 이어진다.

박병우 식량작물 팀장은 "최근 병해충 발생 환경이 좋아져 일부 포장(논)에서 잎 도열병과 깨씨무늬병이 발생하고 있다"라면서 "해당 전용약제로 농약 안전사용 기준과 PLS(농약잔류허용기준)를 준수하면서 방제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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