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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규어로스, 오늘 한국 공연 취소…"공연장비 운송 항공편 문제"

등록 2022.08.19 13:36:36수정 2022.08.19 13: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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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시규어 로스. 2022.05.10. (사진 = 프라이빗 커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시규어 로스. 2022.05.10. (사진 = 프라이빗 커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아이슬란드 풍광을 빼닮은 아름다우면서 몽환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포스트록 밴드 '시규어 로스(Sigur Ros)'가 5년 만에 열기로 한 내한공연이 당일 취소됐다.

19일 공연 기획사 프라이빗 커브에 따르면, 시규어 로스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국내 팬들과 재회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장비 운송 문제로 무산됐다. 지난 17일 싱가포르에서 공연한 멤버들은 전날 이미 국내 도착한 상황이다.

프라이빗 커브는 "이날 오전 시규어 로스 공연장비 운송 항공편의 긴급한 문제가 발생했음을 전달받았다"면서 "아티스트와 저희는 시규어 로스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불완전한 공연을 할 수 없다는 의견을 같이 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규어로스 콘서트 장비 운송 항공편이 결항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화물을 다른 방편으로 들여오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 역시 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공연 일정을 조절하는 것도 고민했지만 남은 아시아 투어 일정으로 이 역시 불발됐다.

프라이빗 커브는 "다음에 더 좋은 기회로 뵐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규어 로스의 내한은 이번이 네 번째 예정이었다. 2013년과 2016년 서울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다. 2017년에는 경기 이천에서 열린 '지산 밸리 록 뮤직 앤 아트페스티벌에'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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