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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연료전지 발전소' 안 짓는다…"주주단과 포기 합의"

등록 2022.08.19 15: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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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암사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사업 주주단과 극적 합의"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가 암사아리수정수센터 내 유휴부지에 짓기로 했던 암사연료전지 4기 발전소 건설 사업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강동구 제공). 2022.08.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가 암사아리수정수센터 내 유휴부지에 짓기로 했던 암사연료전지 4기 발전소 건설 사업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강동구 제공). 2022.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가 암사아리수정수센터 내 유휴부지에 짓기로 했던 암사연료전지 4기 발전소 건설 사업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암사연료전지 발전소는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올해 착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는 지난해 7월부터 지역 주민들의 우려와 반대 여론을 고려해 개발제한구역 내 각종 행위허가에 대해 불허가 처분을 내렸으나 사업자는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으로 대응해왔다.

강동구에는 이미 연료전지발전소 2곳이 운영 중이고, 고덕차량기지 내 연료전지 3기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반대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지난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주주단 등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왔다. 결국 전날 주주단 고위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암사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포기하는 쪽으로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의 우려와 반대여론을 경청해주고 강동구 발전을 위해 사업을 포기하기로 한 암사연료전지 발전사업 주주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구민들과 소중한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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