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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지역회생 ‘지방소멸대응기금’ 2년간 227억 확보

등록 2022.08.19 15: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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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드론 체험놀이터 조성 등 6개 사업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2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민선 8기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2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민선 8기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민선 8기 고흥 비전 '10년 후 인구 10만의 기반 구축'을 위한 지역 정주 여건 개선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19일 고흥군 따르면 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해 배분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사업로 올해와 내년 총 227억 원을 확보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가 줄어 소멸 위기에 처한 기초지자체 중 인구감소지역 89곳과 관심 지역 18곳을 대상으로 정부가 올해 도입한 자금이다.

광역단체에 25%, 기초단체 75%를 연 1조 원씩 10년간 총 10조 원 규모로 각각 지원하는 재원이다.

고흥군은 기금 최대 확보를 위해 정부 지원방침 기준에 맞춰 지방소멸기금 T/F 전담 조직과 민관 거버넌스 구성, 인구정책 전문가의 투자계획 컨설팅 자문 등을 거쳐 지역 정주 여건 기반 사업 투자계획서를 제출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민선 8기 취임과 동시에 인구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정주 여건 기반시설 구축이 최우선 과제임을 인식하고 중앙부처와 전남도, 국회 인적 네트워크망을 풀 가동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

고훙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할 사업은 ▲체류형 귀농어귀촌 복합교육 인프라 구축 ▲귀농어귀촌인 주택단지 기반 조성 지원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 ▲드론 체험놀이터 조성 ▲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건립 ▲농산어촌 유학생 유치적은 학교 살리기 등 6개 사업이다.

공영민 군수는 “10년 후 고흥 인구 10만 목표 달성을 위한 정주 환경개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재원을 확보한 만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조기에 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민선 8기 최대 핵심과제인 '10년 후 고흥 인구 10만 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층 인구 유입 및 유출 방지 방안 등 차별화되고 실효성 있는 지역맞춤형 중장기 인구정책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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