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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건협, 캄보디아에 '보건의료사업단' 파견…NCD 관리 추진

등록 2022.08.19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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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000명 건강검진…현지 검사인력에 기술 전수도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캄보디아에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 비전염성 질환(NCD) 관리사업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캄보디아에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 비전염성 질환(NCD) 관리사업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캄보디아에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 비전염성 질환(NCD) 관리사업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대와 건협이 올해부터 3년간 한국 대외무상원조 전담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민관협력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보건의료 사업단을 파견하고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mHealth를 활용한 NCD 관리사업'을 시행했다.

캄보디아는 2018년 기준 인간개발지수(HDI)가 세계 146위로 매우 낮아 적절한 보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반 여건, 의료시설과 인적자원 및 인프라 등이 열악하다.

실제 캄보디아인의 64%는 NCD로 사망, 이에 따라 가계수입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의료비 손실은 경제성장 저하 및 빈곤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전북대와 건협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한 mHealth을 이용, 프렉프노우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제공 및 건강생활 습관 개선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또 사업을 통해 지원한 검사장비를 모니터링하고 현지 사업수행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하반기 사업 운영방안 고도화 모색 등 성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검진은 현지 검사 인력과의 합동 검사로 이뤄져 기술 전수는 물론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검진환경 조성에 초점을 두고 추진됐다. 아울러 현지 언론취재도 이뤄지는 등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프렉프노우 후송병원장 카오 소팟은 본 사업을 통해 프렉프노우 후송병원의 건강검진 체계 개선 및 검사 결과 정확도 향상을 기대한다"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주민 건강생활 습관 개선과 NCD 유병률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국내 사업책임자인 전북대 양영란 교수(간호학과)는 "지역사회 건강검진을 통해 비전염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자조 그룹을 형성해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 활동을 위한 건강생활 습관 실천 및 자가관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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