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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2년 만에 컵대회 정상 복귀…문지윤 MVP

등록 2022.08.20 15: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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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에 3-0 완승

[서울=뉴시스]GS칼텍스 선수단.(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GS칼텍스 선수단.(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누르고 컵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GS칼텍스는 20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22)으로 꺾었다.

2년 만이자 통산 5번째(2007·2012·2017·2020·2022) 트로피 사냥에 성공한 GS칼텍스는 현대건설(4회)을 밀어내고 최다 우승팀으로 우뚝 섰다.

GS칼텍스는 강소휘(수술), 안혜진, 한다혜(대표팀 차출)가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어린 선수들 위주로 똘똘 뭉쳐 다시 한 번 정상을 밟았다.

문지윤(17점)과 권민지(13점)가 30점을 합작했고, 김지원은 안정적인 토스로 완승에 기여했다.

대회 내내 펄펄 날았던 문지윤은 MVP의 영예를 안았다. 문지윤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21표를 얻어 권민지(9표)를 따돌렸다. 문지윤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MVP를 손에 넣었다. 권민지는 라이징스타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결승전은 예상과 달리 GS칼텍스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1세트를 25-21로 가볍게 따낸 GS칼텍스는 2세트마저 25-19로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뒤집기 쇼를 선보였다.

GS칼텍스는 물 오른 배유나를 막지 못해 15-20으로 밀렸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한수지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바꾼 GS칼텍스는 문지윤의 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 한수진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21-21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거침이 없었다.

GS칼텍스는 22-22에서 문지윤의 강타로 승부를 뒤집은 뒤 24-22에서 유서연의 퀵오픈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베테랑 배유나(15점)가 분전했지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가능성을 선보인 김세인은 준우승팀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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