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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파키스탄 홍수 피해지역 방문…국제사회 지원 호소

등록 2022.09.11 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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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쿠르=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신드주 수쿠르에 있는 이재민 수용소에서 홍수 피해 어린이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이 임시 수용소는 중국 정부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9.08.

[수쿠르=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신드주 수쿠르에 있는 이재민 수용소에서 홍수 피해 어린이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이 임시 수용소는 중국 정부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9.08.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현지를 방문해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홍수로 가장 심한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의 신드주와 발루치스탄주를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현지 관리에게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파키스탄은 오늘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막대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것은 관용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현지 방문에는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내각 고위 관료들도 동행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인류는 자연과 전쟁을 해왔고, 자연은 반격해왔다"며 "우리는 자연에 대한 광기를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유엔은 제한된 자원을 활용해 파키스탄을 돕고, 파키스탄을 지원할 능력이 있는 국가에 대규모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라르카나 지역에 있는 이재민 수용소도 방문했다. 그는 지역 관리들로부터 인류 문명의 가장 오래된 유적지 중 하나인 모헨조다로의 유적지에 대한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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