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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경형 전기차 개발 본격화…5년간 145억원 투입

등록 2022.09.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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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국민경차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내년 국비 반영

부품 개발, 실증, 인증, 완성차 생산까지, 맞춤형 기업지원도

전기차 충전중인 운전자.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전기차 충전중인 운전자.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국내에서 유일하게 2개의 완성차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 자동차 생산도시인 광주가 친환경 전기자동차(EV)로 급변하는 국내외 자동차시장을 선점하고 완성차, 부품기업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형 전기자동차(EV) 상용화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EV 국민경차 상용화 지원플랫폼 구축사업을 건의했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마중물 예산인 국비 10억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5년 동안 총 145억원이 투입되며, 국비 1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형 SUV를 생산하는 내연기관 중심의 완성차와 부품기업이 발빠르게 EV 전용부품을 개발해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전방위적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품 개발에서 실증, 인증, 완성차 생산에 이르기까지 경형 전기차 상용화 생태계를 조성, 지역 내 경형 EV 고유모델을 생산하고 EV 전용부품 개발·공용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 안에 이미 구축된 환경 신뢰성 장비와 전자파 적합성 시험 장비 등 모두 166종의 최첨단 시험계측장비와 연계해 기업 맞춤형 종합지원도 제공키로 했다.

송희종 기반산업과장은 25일 "친환경 전기차로 급변하는 시장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선 기업의 발빠른 대처가 중요하다"며 "시가 경형 전기차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부품기업이 친환경 전기차 산업으로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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