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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제한 조치 완화…카드사, 앞다퉈 해외여행 이벤트

등록 2022.09.25 17:00:00수정 2022.09.25 17: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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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시민들이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다. 2022.09.12. jhope@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시민들이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다.  2022.09.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코로나19 유행세가 진정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입국 제한 조치가 완화되고 있다. 여행객들은 고환율에도 불구하고 억눌려 왔던 '보복 여행'에 한창이다. 이에 발맞춰 카드사들은 경쟁적으로 해외여행객을 위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중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나 입국제한 등 조치를 시행하는 국가는 10개국에 불과하다.

또 방역당국은 지난 3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면제했다. 이전까지는 국내 입국 전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했다.

국경의 빗장이 풀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2년여 동안 어려웠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달 들어 일본 여행상품 예약이 가파르게 증가, 모두투어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일본여행 예약률이 전달 같은 기간보다 2400% 증가했다고 밝혔다.

괌 정부 관광청 집계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수는 올 초부터 차츰 늘어 4월 3239명, 5월 9947명을 기록했다. 이후 6월엔 1만6298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달(173명)보다 94배나 늘어난 수치다.

이에 카드사들은 다양한 해외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입 시 최대 20%를 할인해 준다. 진에어를 이용해 동남아, 괌 노선을 이용하면 수하물 패키지 100원 이벤트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해외 여행 플랫폼인 '트래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환전 수수료 100% 우대(USD·JPY·EUR·GBP 충전 시),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 해외 자동화기기(ATM) 현금 인출 시 수수료 무료 등이다.

농협카드는 다음달까지 '세계여행 부루마블' 이벤트를 진행한다. 4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가운데 1012명을 추첨해 경품과 캐시백을 제공한다. 결제액 40만원당 추가로 추첨권이 부여되고, 해외 이용객은 세 배의 가중치가 적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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