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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블링컨 발언에 "美지지 진심으로 감사"

등록 2022.09.24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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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대만해 평화 유지 전념' 발언에 환영 표명

"중국도 변명 시도…진실 절대 숨길 수 없을 것"

[서울=뉴시스] 대만 외교부 이미지. <사진출처: 대만 외교부 사이트> 2022.07.01

[서울=뉴시스] 대만 외교부 이미지. <사진출처: 대만 외교부 사이트> 2022.07.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은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안정을 유지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언급한데 대해 대만 외교부가 즉각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24일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링컨 장관 등 미국 측 고위 인사들은 지난 한주 동안 유엔 총회의 여러 장소에서 대만해 평화와 안정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고, 이에 대해 우리는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하는 것이 지역과 세계 안보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미국은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안정을 유지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 외교부는 "중국의 도발로 대만해 문제는 이번 유엔총회의 주요 의제가 됐다”면서 “미국 및 그와 유사한 이념을 가진 국가들이 대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중국도 유엔총회를 기회로 삼고 변명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이 대만해 평화를 파괴하려는 진실과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야망을 아무리 숨기려해도 절대 숨길 수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대만 외교부는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에 대응해 우리는 국제사회 비난을 호소하는 동시에 방어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또한 대만과 미국 간 안보 파트너 관계를 더 긴밀히 하며 유사한 이념을 가진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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