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 코리아오픈 테니스 결승 실패…오스타펜코에 기권패
부상으로 경기 포기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은행 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16강전 엠마 라두카누와 야니나 위크마이어의 경기, 엠마 라두카누가 세트를 내준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2.09.22. [email protected]
라두카누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치러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1750달러) 단식 준결승에서 오스타펜코에 기권패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세트 게임스코어 2-3으로 오스타펜코에 끌려가던 라두카누는 왼쪽 다리 근육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이후 경기를 재개했으나, 3세트 게임스코어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했다.
지난해 US오픈 이후 투어 대회 첫 우승을 노렸던 라두카누는 결국 부상으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2017년 이후 5년 만에 코리아오픈 결승에 오른 오스타펜코는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오스타펜코가 정상에 서면, 2004년 창설 이후 처음으로 코리안투어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가 된다.
오스타펜코는 25일 오후 3시 열리는 결승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4위·러시아)와 붙는다. 상대전적에선 알렉산드로바가 4승2패로 앞선다.
한편 복식 결승은 에이샤 무하마드-사브리나 산타마리아(이상 미국) 조와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야니나 위크마이어(벨기에)의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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