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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애인 예술품 우선 구매 요청…"국민적 관심 유도 차원"

등록 2022.09.24 19:37:22수정 2022.09.24 21: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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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프로젝트 첫 행사로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 프레스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함께한 이번 전시에는 발달·지체·청각 등의 장애에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는 장애예술인들 50명이 참여, 서양화·한국화·문인화·서예·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59점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2022.08.3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프로젝트 첫 행사로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 프레스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함께한 이번 전시에는 발달·지체·청각 등의 장애에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는 장애예술인들 50명이 참여, 서양화·한국화·문인화·서예·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59점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2022.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장애예술인 특별전' 당시 산하기관에 구매요청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문체부는 "장애인 예술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24일 SBS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달 27일 53개 산하기관에 우선 구매 협조 공문을 보냈고, 산하기관들은 판매된 25점 중 8점을 구매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3점 700만원, 한국관광공사는 2점 53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 1점 100만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1점 100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위원장 개인 명의로 1점 200만원 상당의 작품을 구매했다.

문체부는 이와 관련,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강매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단지 장애예술인 특별전과 장애인 예술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의 공정한 접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의 하나로 장애인의 문화예술, 체육, 관광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국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장애예술인 창작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지원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었고, 장애 예술인 미술품 우선 구매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충분히 무르익고 있다는 판단 하에 이를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애예술인 특별전은 청와대 개방 후 춘추관에서 이뤄진 첫 대규모 전시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체부가 후원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진행됐다. 발달장애 작가 김현우(픽셀 작가) 씨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정은혜씨 등 50명의 작가가 60점의 작품을 출품했고, 7만여명의 관람객이 전시를 찾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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