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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동원령 반대 시위 계속…약 1500명 체포

등록 2022.09.25 00:03:48수정 2022.09.25 05: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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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체포 인원 더 많을수도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지난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 반대 시위에 나섰던 러시아 시민이 모스크바 경찰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 2022.09.25.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지난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 반대 시위에 나섰던 러시아 시민이 모스크바 경찰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 2022.09.2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내리자 곳곳에서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체포된 시위대만 약 1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독립 인권 감시 단체 OVD-Info는 푸틴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발표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 전역 도시에서 1472명이 반대 시위를 벌이다가 구금됐다고 발표했다.

OVD-Info는 구금된 사람들이 더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시간 동안만 노보시비르스크, 이르쿠츠크, 톰스크, 히바로포스크, 울란우데, 크라스노다르, 차티, 가치나 등 8개 도시에서 최소 97명이 구금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30만명 규모로 예상되는 부분 동원령 발동을 공식 선언했다.

이후 부분 동원령 대상인 남성들이 탈출하려는 줄이 국경에서 이어지고 있다. 항공기표가 매진되기도 했다. 러시아 곳곳에서는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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