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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카스티요와 최대 6년 1893억원 계약

등록 2022.09.25 0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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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7년 팔꿈치 수술 받으면 2028시즌 구단옵션 500만 달러로 줄어

[시애틀=AP/뉴시스]시애틀 매리너스 루이스 카스티요. 2022.09.15.

[시애틀=AP/뉴시스]시애틀 매리너스 루이스 카스티요. 2022.09.15.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시애틀 매리너스가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30)와 최대 1억3300만 달러(약 1893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MLB닷컴,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25일(한국시간) "시애틀이 카스티요와 5년 1억800만 달러(약 1537억원)의 계약에 사인했다"고 알렸다.

5년 계약 마지막 시즌인 2027년에 카스티요가 180이닝 이상을 던지게 되면 2028년에는 2500만 달러(약 356억원)의 베스팅 옵션이 실행된다. 최대 6년, 1억3300만 달러의 계약인 셈이다.

계약 후 처음 3년 동안에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돼 있다.

'선수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조항도 있다.

이번 계약에는 카스티요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최소 130일 이상을 뛰지 못하게 될 경우 2028시즌 옵션은 500만 달러(약 71억원)로 줄어드는 클럽 옵션도 넣었다.

2017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에 입성한 카스티요는 지난 7월 트레이드로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7승6패 평균자책점 2.85를 작성한 그는 시애틀 합류 후 9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146경기 47승55패 평균자책점 3.57이다.

당초 2023시즌이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게 될 예정이었으나 일찌감치 시애틀에 남는 쪽을 택했다.

카스티요는 "모든 야구선수들은 이런 꿈을 실현하길 원한다. 시애틀과 함께 이룰 수 있어 기쁘고, 나를 잘 대해준 모든 구단 구성원에게 감사하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제리 디포포 시애틀 사장은 "카스티요는 지난 6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었다"며 "그를 시애틀로 데려온 건 우승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었다. 마찬가지로 이 계약은 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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