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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美중소기업처 방문…"대기업 협력모델 확산 필요"

등록 2022.09.25 12:30:11수정 2022.09.25 12: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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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중기벤처 분야 정책적 협력 강화

한국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설명·지지

국내 창업기업 축제 '컴업'에 참여 요청

[서울=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왼쪽)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SBA(미국 중소기업처)를 방문해 이사벨라 카실라스 구즈만(Isabella Casillas Guzman) 처장과 업무를 협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2022.09.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왼쪽)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SBA(미국 중소기업처)를 방문해 이사벨라 카실라스 구즈만(Isabella Casillas Guzman) 처장과 업무를 협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2022.09.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한-미 중소벤처기업 분야 정책적 협력 강화 위해 미국 SBA(Small Business Administration·중소기업처)를 방문했다.

이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SBA를 방문해 이사벨라 카실라스 구즈만(Isabella Casillas Guzman) 처장을 만나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중기부가 중소기업청에서 부로 승격된 이후 첫 만남이다. 또 한국 정부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를 당부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장관과 구즈만 처장은 글로벌 경제 상황, 양국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중소기업간 활발한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함께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특히 초기창업기업의 글로벌화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양국 창업생태계가 연결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장관은 한국의 초기창업기업들이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미국 대기업과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상생 사례를 소개하고 이 같은 모델의 확산·발전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국 모태자본과 미국의 벤처투자사의 공동자본 결성 등 양국 창업생태계 연결을 위한 중기부의 노력도 강조했다.

그는 한-미 초기창업기업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11월 열리는 국내 최대 창업기업 축제 '컴업(COMEUP)'에 많은 미국 초기창업기업들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초기창업기업 분야 외에도 이 장관과 구즈만 처장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공급망 불안정, 탄소중립 대응 등 양 기관간 정책교류와 공조 필요성이 크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협의 채널 개설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이번 회담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장관은 SBA 방문에 앞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참배하고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이들의 넋을 기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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