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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대통령·여야 회담, 시간 조금 걸리지 않을까 추측"

등록 2022.09.25 14:25:44수정 2022.09.25 14: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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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홍효식 기자 =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려 마중 나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2.09.24. yes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홍효식 기자 =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려 마중 나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2.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담이 곧바로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차례 영수 회담을 요구하자 윤 대통령 순방 이후 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순방 뒤 여야 대표 회담 얘기가 있었다'는 질문에 "그대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며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잠깐 백브리핑을 통해 말했는데 뭐 민주당 뿐 아니라 나머지 정당도 안정화되고 나면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이해하면 된다. 시간이 조금 걸리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답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사적 발언에 대핸 얘기도 이뤄졌느냐'는 질문에 "비속어 관련해 전반적으로 얘기가 없었다"며 "외교적 문제에 대해서는, 외교 순방에 대해서는 특별히 오늘 논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소개해드릴만한 발언이 없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이 수석은 지난 14일 국회를 찾아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한 뒤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요구에 다자회담을 역제안한 바 있다.

이 수석은 "우리 비대위가 만들어지고, 정의당도 비대위가 정리되면 대통령께서 해외 순방을 다녀오고 나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만나는 것도 한번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며 "대통령은 영수회담이라는 용어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수석의 발언 다음날 기자들과 만나 다자회담 역제안에 대해 "단독회담을 제안한 건데 그쪽에서 정의당까지 언급하면서 여러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같이 보자는 건 결국 그냥 밥 먹고 사진 찍자는 얘기지 않느냐"고 실망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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