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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부 강타한 허리케인 피오나…총리 "아베 국장 불참"

등록 2022.09.25 15:37:07수정 2022.09.25 15: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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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부 강타한 허리케인 피오나…총리 "아베 국장 불참"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허리케인 피오나가 캐나다 동부를 강타하며 수십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24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정오 기준 피오나가 캐나다 동부를 강타해 수많은 나무들을 쓰러뜨리고 건물에서 지붕이 날아갔다. 또 50만채의 주택들이 정전된 채 방치됐다.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에선 2명이 바다에 휩쓸렸다. 1명은 구조됐으나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에리카 플레크 핼리팩스 지역 소방재난본부 부국장은 "전력선이 사방에서 끊겼다"며 "도로에 있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캐나다 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오전 3시께 피오나가 노바스코샤주에 처음 상륙했다.

노바스코샤주에서 이날 정오까지 38만4000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으며 뉴브런즈윅주는 3만2000가구,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주는 8만2000가구가 정전됐다.

캐나다 정부는 동부 해안 지역에 악천후 경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최소 72시간동안의 물품을 비축할 것을 권고했으며, 피오나 피해 복구를 위해 캐나다 군대가 파견되고 있다.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 참석을 위한 일본 방문을 취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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