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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文정부 '굴욕외교' 반성부터…野, 무차별 깎아내리기 멈춰야"

등록 2022.09.25 15:06:59수정 2022.09.25 15: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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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내내 '외교참사' 외치며 침뱉어"

'비속어'엔 "대통령이 의미 밝혀주면"

"이재명 본인 언어 있는데 말씀 유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2022.07.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2022.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무차별적인 깎아내리기는 그만 멈추시고, 이제부터라도 해외 순방의 성과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함께 고민해달라"며 "그것이 진정 국익을 위하는 길"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발언 의미의 진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어떤 의미였는지 밝혀주면 여러 논쟁이 해결될 수 있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으나, 이미 민주당은 대한민국 외교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다. 순방 내내 '외교 참사'를 외치며 대한민국의 얼굴에 스스로 침을 뱉었고, '국격이 무너진 일주일'을 들먹이며 귀국하는 대통령을 향해 돌을 던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외교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국익과 국격은 국민 모두가 함께 지켜내야 한다"며 "대통령의 외교 행보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순방이 끝난 후 지적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순방을 통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가 죽창을 들자며 단절시킨 대일외교 복구의 단초를 마련했고, 한미동맹은 변함 없다는 백악관의 믿음도 재차 확인했다"며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시절의 '빈손외교'와 '굴욕외교'에 대한 자기반성부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 원내대변인은 당 일각에서 윤 대통령의 사적 발언에 비속어가 없었다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이미 김은혜 홍보수석이 말했고, 당의 몇몇 의원들이 개인적으로 다른 내용이라고 말씀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분들이 직접 개인적으로 듣고 평가하는 부분"이라며 "대통령실을 통해 나온 것을 공식 입장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당에서 다른 입장은 있지 않다"며 "다만 도어스테핑이나 다른 과정에서 대통령이 그 부분이 어떤 의미였는지 밝혀주면 여러 논쟁이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페이스북에 '불의를 방관하는 건 불의'라고 적은 것이 윤 대통령 발언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이 대표 본인의 여러 언어 사용 지점이 있는데, 그와 같은 표현을 써가면서 아직 의미가 정확히 확정되지 않은 부분을 말씀한 부분은 유감스럽다"고 반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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