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추진 연구과제 2건, 정부 지원사업 선정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추진하는 TV주파수를 활용한 이동통신 기지국과 재난안전통신망을 연계한 무선장치 개발 등 2건의 연구사업이 정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2022년 국민 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에 본부가 추진 중인 '대심도·지하공간 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무선백홀 이동 기지국 개발' 사업과 '소방대원 인명구조 경보기와 웨어러블 손목밴드를 결합한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은 예기치 못한 다양한 재난안전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 및 현장 적용 지원을 위해 정부가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전국에서 연구과제 6건을 선정했는데 여기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사업 2건이 포함됐다. 정부는 각 사업에 6억원을 지원한다.

대심도·지하공간 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무선백홀 이동기지국 개발 사업은 TV 주파수를 활용해 상용 이동통신 기지국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연계한 무선 장치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공간 통신 장애를 해소해 현장지휘와 상황관리를 원활히 하는 것을 목표로 둔 연구다.

소방대원 인명구조경보기와 웨어러블 손목밴드를 결합한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연구 사업은 손목밴드와 기존 스마트 인명구조 경보기를 연계하는 장치인 안전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장활동 소방대원의 생체와 동작정보를 실시간 관리함으로써 소방대원 안전 확보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남화영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생활안전 연구사업에 본부의 연구사업이 2건이나 포함된 것은 경기도소방의 깊이 있는 정책추진 성과를 인정받은 셈”이라며 “연구사업이 마무리돼 상용화하면 현장대응 전문성과 소방대원 안전성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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