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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절친 지코에 술 마시고 전화…깜짝 이벤트 했었다"

등록 2022.09.26 09: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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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운 우리 새끼' 크러쉬. 2022.09.26.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운 우리 새끼' 크러쉬. 2022.09.26.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가수 크러쉬가 절친 지코에게 깜짝 이벤트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에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근 신곡을 발표한 크러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술을 먹고 약간 기분이 좋아지면 계속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 한다더라. 다음날 통화목록을 보고 '이 사람한테 왜 전화했지?' 후회한 적은 없냐"고 운을 뗐다. 크러쉬는 "그런 적이 꽤 있다. 지코랑 친해 자주 전화를 하는데 그 친구는 요즘 제 전화를 안 받는다"며 "저희 아버지도 술 드시면 전화를 하시는데 그걸 보고 배운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이 "크러쉬가 지코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준 적이 있다더라"고 물었다. 그러자 크러쉬는 "지코가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고 있었다. 마침 생일이길래 좋아하는 빈티지 스피커를 사서 몰래 집에 세팅해놓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이 "지코가 깜짝 놀랐겠다. 기다리고 있었냐"고 하자 크러쉬는 "깜짝 놀랐다. 저는 설치만 해주고 나갔다. 그때가 아마 해외 스케줄 갔다 왔을 때였을 거다. 서로 집 비밀번호를 그때 왜 주고받았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서장훈에게 "어디 갔다 왔는데 집에 누가 (생일선물을) 설치해줬다 그러면 어떨 거 같냐"고 하자 서장훈은 망설임없이 "절교. 다 필요없고 바로 절교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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