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100일 기념' 수북한 가슴털 이벤트 男…서장훈 "최악"

[서울=뉴시스] '물어보살' 프리뷰.2022.09.26.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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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수북한 털을 가진 의뢰인이 연애 고민으로 보살들을 찾아온다.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84회에는 30대 후반 남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결혼을 하고 싶은데, 몸에 털이 많아 이성을 만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다. 이 사실을 숨겨야 할까 오픈하고 만나야 할까"라는 고민을 전한다.

"털이 얼마나 많길래 그러냐. 그냥 봐서는 잘 모르겠다"며 의아해하는 보살들에게 의뢰인은 웃통을 벗어 자신의 가슴털을 공개한다. 예상보다 더 많은 털에 보살들은 깜짝 놀란다.

그는 연애를 하지 않은지 3년째로, 과거 털 때문에 연인에게 상처를 받은 경험도 털어놓았다. 연애 중 100일 기념 이벤트로 장난삼아 가슴 털을 활용했고, 여자친구가 놀라 집에 가버린 뒤 이후 헤어졌다는 말에 서장훈은 "최악의 이벤트다"라 평가한다.

 이어 보살들은 털과 연애의 상관관계 파악을 위해 전화 찬스로 여론 조사를 실시해 솔직한 대답을 얻는 데 성공했다고 전해져 전화를 건 대상에 대한 궁금증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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