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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환자 퇴원 후 첫 1년 재발관리 여생 결정"

등록 2022.09.26 10:20:08수정 2022.09.26 11: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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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중재학회 저저익선(低低益善) 캠페인

1년내 나쁜 콜레스테롤 55 미만으로 낮춰야

심근경색증 재발 예방법 유튜브 영상 공개

[서울=뉴시스]심근경색증을 경험한 환자는 재발 위험이 높은 퇴원 후 1년 이내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mg/dL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나쁜 콜레스테롤 저저익선 365 캠페인' 이미지) 2022.09.26

[서울=뉴시스]심근경색증을 경험한 환자는 재발 위험이 높은 퇴원 후 1년 이내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mg/dL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나쁜 콜레스테롤 저저익선 365 캠페인' 이미지) 2022.09.26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심근경색증을 경험한 환자는 재발 위험이 높은 퇴원 후 1년 이내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mg/dL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심근경색·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자들의 재발을 예방하고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나쁜 콜레스테롤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을 내달까지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학회는 올해 특히 ‘심근경색증’으로 치료받고 퇴원한 후 첫 1년이 재발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알리고 구체적인 핵심 예방 수칙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뒀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회 소속 심혈관질환 전문의들이 직접 참여한 유튜브 영상 시리즈 ‘심심당부(심혈관질환 위험군과 경험자에게 전하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의사들의 당부) 애프터케어’가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 ‘대한심혈관중재학회KSIC’에 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한 편씩 공개된다.

유튜브 영상 시리즈는 ▲심근경색증 퇴원 후 첫 1년의 중요성: 나머지 삶을 결정한다고? (최동훈 이사장) ▲심근경색증 퇴원 후 재발 예방법: LDL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부터 생활 습관 교정까지 (김태훈 정보 및 홍보위원회 위원) ▲심근경색증 경험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 및 구체적인 도달 방법: 효과적인 약물 치료는? (박상민 정보 및 홍보위원회 위원) ▲심혈관질환 경험자를 위한 사후 관리 QA: 팩트체크 해드립니다! (김수홍, 김진호 정보 및 홍보위원회 위원) 등 총 4편이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서는 심근경색증 환자는 퇴원 후 1년 이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mg/dL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는 점이 무엇보다 강조됐다. 실제로 심근경색증 환자의 30~50%는 재발을 경험한다. 특히 재발하면 사망률이 최대 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재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 등 위험요인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수다. 재발 위험은 퇴원 후 첫 6개월에서 1년까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퇴원 후에도 첫 1년까지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고 반드시 약물치료 등을 통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최대한 낮추고 이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1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LDL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

최동훈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은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심혈관질환에 대한 국가적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미국과 유럽이 주요 지침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심혈관질환 재발의 핵심 위험 인자로 보고 55mg/dL 미만 등 최대한 낮게 관리할 것을 권고한 데 이어 최근 우리나라도 55mg/dL을 초고위험군의 새로운 치료 목표로 제시한 만큼 환자들이 시술 후에도 꾸준한 병원 방문과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 관리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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