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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화물열차 단둥서 출발…150일만 운행 재개

등록 2022.09.26 11:21:46수정 2022.09.26 11: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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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둥 봉쇄 이후 26일 운행

단둥, 북중 교역 70% 차지

【단둥=뉴시스】 김성진 기자 = 지난 4일 오후 3시께 북한에서 중국쪽으로 세관이 열리는 시간이 되자 버스와 트레일러들이 입국을 위해 압록강 철교(조중우의교) 위에서 대기하고 있다. 1시간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20대가 넘는 차량이 화물을 싣고 신의주에서 단둥으로 넘어갔다. 2018.09.16. ksj87@newsis.com

【단둥=뉴시스】 김성진 기자 = 지난 4일 오후 3시께 북한에서 중국쪽으로 세관이 열리는 시간이 되자 버스와 트레일러들이 입국을 위해 압록강 철교(조중우의교) 위에서 대기하고 있다. 1시간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20대가 넘는 차량이 화물을 싣고 신의주에서 단둥으로 넘어갔다. 2018.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운행하는 북중 화물열차가 26일 운행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7시 43분쯤 화차를 실은 화물열차가 단둥에서 출발, 중조우의교를 건너 신의주로 넘어가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중국과 북한 간에 필요한 물자가 많아 북중 화물열차 재가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중 화물열차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2020년 8월께 운행을 중단했다가 지난 1월 16일 운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단둥이 도시를 전면 봉쇄하면서 지난 4월 29일 다시 멈췄다.

단둥은 북중 교역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북한은 지난 8월 10일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뒤 중국에 지속해서 화물열차 운행 재개를 요청해왔다. 단둥 도시 봉쇄 이후 북한은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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