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보령, 소세포폐암 도입 신약 허가…"내년 상반기 출시"

등록 2022.09.26 10:40:33수정 2022.09.26 11:36: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보령, 소세포폐암 도입 신약 허가…"내년 상반기 출시"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보령(구 보령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주’(성분명 러비넥테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젭젤카는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 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22일 승인받았다.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젭젤카는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에서 개발한 항암신약이다. 국내에선 보령이 지난 2017년부터 국내 개발 및 판매 독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선 2020년 발매가 이뤄졌다.

국내 2차 소세포폐암 치료제 종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치료제 젭젤카의 등장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소세포폐암은 비소세포폐암 등에 비해 일반적으로 초기 전이가 잘되고 진행속도가 빠르다.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령 김영석 Onco부문장은 “그동안 백금계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치료제 선택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며 “젭젤카는 소세포폐암 치료 성과를 한층 높이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