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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네이버·차병원 등 10여곳 압수수색(2보)

등록 2022.09.26 11:09:24수정 2022.09.26 12: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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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박종대 기자 = 수원지검 성남지청 전경. 2021.5.17. pjd@newsis.com

[성남=뉴시스] 박종대 기자 = 수원지검 성남지청 전경. 2021.5.17.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변근아 기자 =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26일 오전부터 네이버, 차병원 사무실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두산건설 본사와 성남시, 성남FC 사무실 등 20여 곳을, 20일 두산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세 번째 압수수색이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성남FC 구단주)으로 재직하던 2014~2016년 두산건설로부터 50억원 상당의 후원금을 받고, 두산그룹이 소유하고 있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병원부지 용도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성남시는 용적률과 건축 규모, 연면적 등을 3배가량 높이고 전체 부지의 10%만을 기부채납 받았는데 이로 인해 두산 측이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일었다.

앞서 사건을 송치한 경찰은 두산건설 외에도 후원금 의혹이 일었던 네이버, 분당차병원, 농협 등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봤으나 검찰서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는 모양새다.

경찰은 지난 13일 이 대표와 성남시 공무원 1명, 두산건설 전 대표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통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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