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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미지급된 실손보험금 7410억…"청구 전산화 추진해야"

등록 2022.09.26 11: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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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서 가상자산과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서 가상자산과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실손보험 청구의 불편함으로 인해 보험가입자들이 매년 돌려받지 못하는 보험금 규모가 200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년간(2020~2022년) 건강보험공단의 본인부담금 통계와 보험회사의 실손가입 현황, 보험금 청구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보험금 미신청으로 인한 보험금 미지급금액이 3년간 74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과 2021년, 올해(추정)의 실손보험 지급가능금액은 각각 11조3400억원, 12조6800억원, 13조5500억원이다. 이중 실제 지급보험금은 각각 11조1100억원, 12조4600억원, 13조26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기간마다 실손보험가입자가 수령할 수 있었던 2280억원, 2270억원, 2860억원이 가입자의 미신청으로 지급되지 않은 것이다.
 
윤창현 의원은 "실손보험금 국민 비서(실비) 제도를 조속히 도입해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제적 편익도 더해 드려야 한다"며 "관련부처와 단체들이 의견조정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국회가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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