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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소기업 공급망 물류 지원…1곳당 700만원까지

등록 2022.09.26 11:12:56수정 2022.09.26 12: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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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소기업 공급망 물류 지원…1곳당 700만원까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코트라(KOTRA)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수입 물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코트라는 자사가 운영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 238곳 중 원하는 지역에서 화물 임시 보관과 통관, 해외 내륙운송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올해 11월 30일까지 받을 수 있도록 대상기업들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 1개사당 해당 비용을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수출용 원자재 수급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수출기업을 위해 현지에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 선박 운항 지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물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경제에 영향이 큰 수입품목의 공급을 안정시킨다는 방침이다.

가죽제품, 핸드백, 귀금속 등 HS코드 2단위 기준 36개류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올해 할당관세 품목이거나 소재부품장비 산업업종 제조사가 수입하는 품목인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소재·부품·장비 제조사는 올해 1월 시행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시행규칙'의 기업분류에 포함된 기업이다.

코트라는 로스앤젤레스, 암스테르담, 상하이, 호치민 등 세계 121개 도시에서 한국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238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1315개사가 해당 서비스를 통해 12억 달러 넘게 수출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기민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물류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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