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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대학로' 개막식 5만여명 운집…37일 대장정 시작

등록 2022.09.26 11:14:57수정 2022.09.26 12: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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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웰컴 대학로'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 YB&박소담. (사진=웰컴대학로 사무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웰컴 대학로'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 YB&박소담. (사진=웰컴대학로 사무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관광 페스티벌 '2022 웰컴 대학로'가 지난 24일 개막식 '웰컴 로드쇼'를 시작으로 3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24일 오후 1시부터 대학로 일원에서 펼쳐진 개막식 '웰컴 로드쇼'는 이화사거리에서 혜화역 1번 출구까지 300m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운영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5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모여 개막식을 즐겼다.

32개 공연팀의 프린지 공연과 거리퍼레이드로 시작해 배우 박소담의 사회로 특별무대가 진행됐다. 현대무용단 리케이댄스와 초대가수 YB의 축하무대, 홍보대사 오영수, 모니카의 공연이 '웰컴 대학로'의 시작을 알렸다.
'2022 웰컴 대학로' 개막식. (사진=웰컴대학로 사무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웰컴 대학로' 개막식. (사진=웰컴대학로 사무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썬앤문', '팡쇼', '펀&버블', '나홀로 서커스'팀과 뮤지컬 '공룡타루', 'DIMF 뮤지컬 스타' 팀이 신명나는 무대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크라운 마칭밴드'의 절도 있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연극, 뮤지컬, 마샬아츠, 전통 음악, 퓨전국악, 태권도, 현대무용, 스트릿댄스 등 공연팀이 차 없는 거리를 가로지르며 거리 퍼레이드를 벌였다.

대학로 거리 중심에 펼쳐진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무대도 빼놓을 수 없는 백미였다. 박종훈은 일순간 거리의 소음을 잠재우며 대학로를 피아노 선율로 수놓았다. 장소영 작곡가가 작곡한 '2022 웰컴 대학로' 주제곡에 맞춰 홍익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플래시몹을 선보이기도 했다.

개막식의 열기가 한층 무르익어 갈 즈음 배우 박소담의 사회로 개막 선포가 이어졌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사장 대행, 정문헌 종로구청장, 배우 이순재, 박정자가 참여했다. 펭수도 동물 대표로 참여, 큰 호응을 얻었다.

배우 이순재는 "대학로는 70년 전과 변함없어 좋다"라고 했고 박정자는 "대학로에 오면 젊어진다. 대학로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펭수는 "이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다니 영광"이라며 특유의 익살스러움에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2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 모니카는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과 함께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2022 웰컴 대학로'를 찾은 (상단 좌측부터) 배우 박소담, 배우 박정자&리케이댄스, (하단 좌측부터) 홍보대사 모니카&프라우드먼, 홍보대사 오영수. (사진=웰컴대학로 사무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웰컴 대학로'를 찾은 (상단 좌측부터) 배우 박소담, 배우 박정자&리케이댄스, (하단 좌측부터) 홍보대사 모니카&프라우드먼, 홍보대사 오영수. (사진=웰컴대학로 사무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 오영수는 환상의 드로잉 퍼포먼스팀 '페인터즈'와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매씬 예상을 뒤엎는 반전으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페인터즈' 공연팀은 이날 홍보대사 오영수의 얼굴을 직접 그리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오영수는 "대학로는 문화의 정기가 살아 있는 곳"이라며 "우리 대학로를 예술문화의 공간인 메카로 만들자"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웰컴 대학로'는 다음달 30일까지 대학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의 우수한 공연 작품과 한국공연관광의 메카 대학로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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