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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까지 軍성비위 신고 1366건…작년 한해보다 더 많아

등록 2022.09.26 11:58:46수정 2022.09.26 13: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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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년간 접수된 1076건보다 더 늘어

해병대는 110건 접수…지난해보다 4배 ↑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 3월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공직선거법 및 지방선거구제개편 심사소위원회에서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 3월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공직선거법 및 지방선거구제개편 심사소위원회에서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올해 7월까지 접수된 군내 성범죄 피해 신고가 지난해 1년 동안 접수된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군 성고충예방대응센터에 접수된 성희롱·성폭행 신고 건수는 1366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접수된 신고 건수인 1076건보다 290건이 더 많은 수치다.

해병대의 경우에는 올해 7월 기준 110건의 성비위 신고가 접수돼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인 27건보다 4배 더 늘었다.      

지난해 기준 군내 성범죄 피해 발생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폭행은 28건이 늘어난 39건이었으며, 성추행은 433건이 증가한 540건이었다.

김 의원은 "군 성범죄 문제는 고질적인 문제이며 이를 내부에서 쉬쉬하며 은폐하는 군의 문화가 선진적인 병영문화 조성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라며 "성범죄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를 망설이게 하는 군내 문화가 여전하다는 것은 국방부가 군내 성범죄를 개선할 의지가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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